인사평가 인사고과 면담 준비물 (성과 리스트 만들기)

인사평가 인사고과 면담 준비물

 

안녕하세요.

골든어드바이스입니다.


인사고과와 인사평가 잘 받는 방법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이전 글에서도 언급했듯이 인사평가를 잘 받는 지름길이 있습니다. 아마 주변에서 일하는 양 대비 평가를 잘 받는 사람들이 그것을 이미 시행하고 있을 것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인사평가 면담 전 준비사항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 인사평가 면담 전에 성과 리스트를 준비하세요!

인사평가 시즌이 되면 인사평가자는 직원들을 세 분류로 나눠야 합니다.

 

1) 높은 점수를 줄 직원

2) 평균 점수를 줄 직원

3) 낮은 점수를 줄 직원

 

인사평가자 입장을 생각하면 머리가 얼마나 아플까요? 직원들을 줄 세워야 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인사평가 면담을 하기 전에 나의 평가는 이미 인사평가자 마음속에 정해져 있을 것입니다. 내가 평균 또는 낮은 점수 대상자이면 이것을 뒤집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인사평가 면담입니다. 이 기회를 잘 살려야 합니다.

 

 

위와 같이 등급으로 나눴을 때 두 단계를 올리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그렇지만 한 단계 정도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성과 리스트를 준비하면 큰 도움이 되는데 그 이유에 대해서 설명하겠습니다.

 

1) 인사평가자가 밑에 있는 직원이 많으면 모든 직원이 1년 동안 어떤 업무를 했는지 전부 다 파악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회사에서는 내가 1년 동안 어떤 업무를 했는지 시스템에 입력하라고 요청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나의 인사평가자가 내가 1년 동안 뭐를 했는지 전부 다 모르기 때문에 그 자료를 준비해서 들고 가야합니다.

2) 성과 리스트를 출력해서 인사평가자에게 전달하는 것은 "나는 올해 열심히 했고 좋은 점수를 받을 자격이 있는 직원입니다!"라고 당당한 모습을 보여주는 행위입니다.

3) 자신 있게 성과 리스트를 작성하는 직원에게 안 좋은 평가를 줄 수 있을까요? 열심히 일했다고 작정해서 어필하는 직원에게 안 좋은 점수를 주면 실망하거나 미움을 살 수 있기 때문에 한번 더 고민하게 됩니다. 인사평가자에게 큰 실수를 하지 않았다면 최소 평균 점수는 확보할 수 있습니다.

4) 위에서 설명했듯이 인사평가자는 모든 직원이 1년 동안 어떤 업무를 했는지 다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누군가에게는 평가를 잘 줘야 합니다. 평가를 잘 줄 명분을 인사평가자에게 주는 것입니다.

5) 대부분의 직원들은 면담 때 "저 올해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평가 잘 주세요!"라고 얘기합니다. 인사평가자는 알겠다고 얘기하겠지만 속으로는 어떤 일을 열심히 했는지 잘 모릅니다. 어떤 일을 열심히 했는지 잘 모르는데 어떻게 높은 평가를 줄 수 있을까요? 대부분의 직원들과 다르게 나의 성과를 작성해서 당당하게 제출하면 인사평가자에게는 점수를 잘 줄 명분을 쥐어주는 것입니다.

 

 

| 성과 리스트를 작성하는 순서는 어떻게 되나요?

회사에서는 항상 조직 단위로 성과 목표가 있습니다.

 

전사 -> 본부 -> 실 -> 그룹 -> 직원 

 

위와 같이 전사 / 본부 성과 목표가 연초에 정해지고 그것을 달성하기 위해 실, 그룹의 성과 목표가 정해질 것입니다. 회사 업무는 크게 전사 성과를 위한 업무 그리고 그 외 업무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 외 업무 중에서는 나의 인사평가자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업무가 있을 것이고 그렇지 않은 업무가 있을 것입니다. 크게 3 분류로 나누면 아래와 같을 것입니다.

 

1) 전사 성과를 위한 업무

2) 그 외 업무 (인사평가자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업무)

3) 그 외 업무 (비중요 업무)

 

위 순서대로 나의 성과 리스트를 작성해야 합니다. 특히 1번을 최대한 구체적으로 적어야 합니다. 1번을 잘 적어야 인사평가자는 나를 조직에 플러스가 되는 직원으로 볼 것입니다. 나의 인사평가자도 더 높은 분에게 평가를 받습니다. 나의 인사평가자가 그의 인사평가자에게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이 되는 성과를 가장 위에 적어야 합니다. 그 다음은 전사 성과와 관련 없는 업무지만 인사평가자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업무가 있을 것입니다. 본인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업무를 직원이 적극적으로 수행했다면 얼마나 좋게 보일까요? 자세하게 적어야 합니다.

 

 

| 성과를 어떻게 작성해야 하나요?

열심히, 최대한, 많이 이런 단어는 가급적 지양하고 정략적으로 나타내야 합니다. 

 

1. 매출 달성 : 10억원 (연초 개인 목표 : 7억원)

2. 원가 절감 : 3억원 (그룹 목표 중 23%)

3. 기간 단축 : 15일

  -> 기간을 단축함으로써 얻은 성과 A

  -> 기간을 단축함으로써 얻은 성과 B

4. 지연율 : 0%

5. 업무 개선 건 : 4건

  ->업무를 개선함으로써 얻은 성과 A

  ->업무를 개선함으로써 얻은 성과 B

6. 아이디어 제출 : 5건

7. 야근 및 주말 출근 : 30일

 

회사는 돈을 벌기 위한 곳이기 때문에 매출, 순이익, 원가 절감을 제일 위에 적어야 합니다. 기간 단축, 지연율 등도 간접적으로 원가 절감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에 상단에 적습니다. 업무 개선, 아이디어 제출 등은 회사의 발전을 위한 업무이니 이것도 적으면 좋습니다. 야근 및 주말 출근을 적은 이유는 회사를 위해 희생한 것을 정략적으로 나타낸 것입니다.

| 어떤 것까지 적을까요?

회사와 조금이라도 관련있는 내용은 대부분 적습니다.  제가 작년 인사평가 때 적은 내용입니다. 

 

1) 봉사활동 : 26시간

2) 토익 스피킹 : 8등급

3) 토익 : 985점

4) 자격증 A, B 합격

5) 전사교육 6회 참여

6) 외부 세미나 4회 참석

 

회사의 직접적인 성과뿐만 아니라 간접적으로 회사에 도움이 되기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나의 모습을 보여주면 됩니다. 퇴근 후에도 성실한 직원은 상사가 좋아할 수밖에 없습니다.

 

 


인사평가 인사고과 시즌이 오기 전에 내가 1년 동안 했던 업무를 돌이켜보면서 리스트를 한번 만들어보세요. 제 경험상 리스트를 만드는데 며칠 걸립니다. 며칠간 작성하다 보면 까먹었던 것도 기억나서 보완하면 됩니다. 이전 글도 좋은 고과를 받는데 많은 도움이 되니 꼭 참고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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