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장 비용 나누는 방법 (결혼식날 발생하는 모든 비용 정리)
- 연애부터 결혼까지
- 2022. 9. 25.
안녕하세요.
골든어드바이스입니다.
본격적으로 주제에 들어가기 전에 결혼식 관련 다른 글도 참고해보세요~
상견례 비용은 누가 내나요? (신랑측, 신부측, 아니면 신랑신부가?)
상견례 장소, 메뉴 추천 및 가격은? (너무 비싼 코스 고르지 마세요!)
결혼식 당일날 많은 비용이 발생하게 됩니다. 결혼식장에 지불하는 금액 제외하고도 버스 대절, 버스 내에서 먹을 간식, 가족 메이크업, 폐백, 주례선생님/사회자/축가자/드레스이모님 등 정말 많은 사람들에게 돈을 챙겨줘야 합니다. 근데 결혼식은 두 집안의 행사이기 때문에 수많은 비용을 나눠야 하며 최대한 공정하게 나눠야 어느 한쪽 서운하거나 기분이 나빠하는 상황을 피할 수 있습니다. 아래 설명드릴 내용이 절대 정답은 아닙니다. 결혼식을 마친 저희 부부와 주변 부부들에게 들어본 내용을 바탕으로 적었으니 참고만 하시면 됩니다.
1) 신랑 가족
2) 신부 가족
3) 신랑/신부
이렇게 세 분류로 나눴고 신랑 신부는 구분하는 않도록 하겠습니다. 결혼 후에는 하나인데 굳이 나눌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 결혼 예식장에 내야 하는 비용 나누기
결혼 예식장에 내야하는 비용부터 설명드리겠습니다.
예식장 비용 = 식대비 + 예식비
1) 식대비는 결혼식에 찾아온 손님들에게 제공하는 식사 또는 답례품에 대한 비용
2) 예식비는 예식장 대관료, 꽃장식, 혼구용품, 웨딩 연주 등 예식장에서 제공하는 것들에 대한 비용
결혼 예식장을 예약할 대 계약금(예약금)을 냈을 것입니다. 따라서 예식비에서 계약금을 제외한 금액이 나눠야 하는 금액이 될 것이고 이 금액은 양 가족에서 반반씩 내면 됩니다.
식대비는 받은 손님 수만큼 비용을 내면 됩니다. 예를 들어 총 손님 600명 중에서 신랑측 손님 350명, 신부측 손님 250명이면 신랑 가족에서 350명에 대한 식대비를 내면 되고 신부 가족에서 250명에 대한 식대비를 내면 됩니다.
정리하자면,
신랑 가족에서 내는 비용 =
계약금을 제외한 예식비 절반 + 신랑측 손님에 대한 식대비
신부 가족에서 내는 비용 =
계약금을 제외한 예식비 절반 + 신부측 손님에 대한 식대비
** 제 지인 중에서 신랑이 서울 사람이고 신부가 지방 사람인데 결혼식은 서울에서 했습니다. 신부 손님들이 지방에서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감사하다는 의미에서 예식비는 신랑측에서 전부 결제했다고 했습니다. 서로를 배려한 훈훈한 얘기 같아서 공유드리며 반드시 이렇게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니 참고만 하시면 됩니다.
** 참고로 예식장마다 다르겠지만 계약금을 제외한 예식비는 크지 않을 것입니다. 예식장 비용의 대부분이 식대비이므로 저희는 예식비 300만원에 계약금 183만원을 제외해서 117만원을 절반으로 나눠 58.5만원씩 냈습니다.
| 그 외 비용 나누기
예식장에 내는 비용을 제외한 항목입니다.
| 신랑/신부 | 신랑 가족 | 신부 가족 | |
| 가족 메이크업 및 헤어 스타일링 (결혹식장에서 받는 경우) | V | ||
| 드레스 이모님 | V | ||
| 사회자 | V | ||
| 축가자 | V | ||
| 사진 작가 | V | ||
| 주례 선생님 | 섭외한 사람이 비용 부담 | ||
| 접수대 축의금 도우미 * | V | V | |
| 폐백 음식 ** | V | V | |
| 폐백 수모비 | V | ||
| 버스 대절 및 간식비 | 1) 신랑/신부가 비용 부담 2) 또는 버스를 대절이 필요한 측에서 비용 부담 - 신랑 가족 또는 부모님 지인을 위한 버스 : 신랑 가족 - 신부 가족 또는 부모님 지인을 위한 버스 : 신부 가족 - 신랑/신부 지인을 친구를 위한 버스 : 신랑/신부 |
||
* 접수대 축의금 도우미 : 보통 양가 부모님들이 친척에게 부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지만 친구가 하게 되면 신랑/신부가 비용을 부담하면 됩니다.
** 폐백 음식비 : 폐백의 정의는 신부가 시부모 및 시댁 어른들에게 인사를 드리는 혼례의식입니다. 따라서 친정에서 음식을 준비하는 것이 전통입니다. 그러나 폐백 음식비 비용 부담 관련해서 양가 의견이 다른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양가 의견이 다르면 폐백을 제외하거나 아니면 신랑/신부가 부담하면 됩니다.
결혼식날 발생하는 모든 비용을 적고 비용 부담측을 구분했지만 상황에 따라서 다를 수 있습니다. 상황에 맞게 잘 판단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신랑과 신부가 사전에 잘 협의하고 양가 부모님께 잘 전달드리면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비용 관련해서 서운한 사람이 생기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최대한 공정하게 나누면 서운한 사람이 안 생기니 명심하세요!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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