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골든어드바이스입니다.
본격적으로 주제에 들어가기 전에 웨딩 스튜디오 촬영 관련 다른 글도 참고해보세요~
웨딩 스튜디오 촬영 준비물 및 소품 (꼭 읽고 미리 준비하세요!)
평상시에 사진 찍을 때 자연스럽게 웃으면서 찍을 수 없다면 이 글을 잘 읽어보고 미리 연습하기를 추천드립니다. 평생 한 번 찍는 사진이고, 비싼 돈을 내면서 촬영하고, 사진 하나는 집에 액자로 걸텐데 사진이 마음에 안 들면 많이 후회될 것입니다. 지금 핸드폰을 꺼내서 최대한 자연스럽게 사진을 찍어보면 웃음과 표정이 자연스럽고 예쁜지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래 내용은 제가 스튜디오 촬영하기 전에 연구했던 것들과 친구들 스튜디오 촬영을 쫓아다니면서 배우고 느낀 것들을 정리한 것이므로 참고하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 스튜디오 촬영 전에 웃는 연습하기
1) 안면근육 풀어주기
웃음과 연관된 안면근육들을 미리 풀어줘야 합니다. 입만 웃는다고 해서 자연스러운 표정이 나오지 않습니다. 눈, 광대, 입이 조화로울 때 가장 자연스러운 미소가 나타납니다. 근데 평상시에는 이 근육들이 굳어있기 때문에 미리 풀어주는 연습을 해야합니다. 인터넷이나 유튜브를 검색해보면 많이 나옵니다.
2) 얼굴에서 긴장을 빼는 연습하기
긴장한 상태에서 얼굴에 힘이 들어가면 웃음이 부자연스러울 것입니다. 입도 어색하고 눈에 주름도 어색할 것입니다. 그래서 얼굴에 있는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연습을 해야합니다. 숨을 깊게 마시고 뱉을 때 웃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숨을 마실 때 눈을 감고 뱉을 때 눈을 뜨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3) 입을 닫고 웃고 싶을 때 (치아를 보여주기 싫을 때)
입을 닫고 웃으면 얼굴이 가로로 넓어져서 보기 싫을 수 있습니다. 그럴 때는 혀를 입 천장에 붙이고 웃으면 얼굴에 갸름하게 나오는데 효과적입니다.
4) 입꼬리를 올려주는 기구 또는 신용카드 사용하기
인터넷을 검색하면 입꼬리를 올려주는 기구가 있습니다. 또는 신용카드와 같은 카드를 반으로 접어 V자로 만들고, 입 안에 넣으면 카드 양 끝이 입꼬리를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입에 상처가 날 수 있으니 넣고 뺄 때 조심하고 전후에 보습제를 많이 발라줘야 합니다.
5) 거울 앞에서 웃는 연습하기
하루에 5번 5분씩 연습하면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1번부터 5번을 2주 전부터 연습하면 웃음이 조금씩 자연스러워 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시간이 있다면 미리 연습하세요!
| 스튜디오 촬영 당일 팁
웃는 준비와 연습을 사전에 안했다면 어쩔 수 없습니다. 평상시에 잘 못 웃는 사람들도 아래 내용을 참고하면 더 자연스럽게 웃을 수 있을 것입니다.
1) 방법은 이상해도 어떻게든 잘 웃겠다는 결의
가장 중요한 내용부터 설명 드리겠습니다. 자연스럽게 웃는 표정을 짓기 위해서 무슨 짓이라도 할 수 있다라고 다짐부터 하세요. 결과물은 사진이고 남는 것은 사진뿐인데 과정이 뭐가 중요하나요. 방법이 조금 이상해도 어떻게든 자연스럽게 웃겠다는 결의가 필요합니다. 내가 이상한 행동을 하면 옆에 있는 사람도 웃음이 터집니다. 옆 사람이 웃음이 터지면 나도 웃겨서 결국 모두가 자연스럽게 웃는 효과가 있습니다.
2) 김치~, 치즈~ 등 소리내어 말하기 (MONEY 추천!)
아마 다들 알고 있는 방법일 것입니다. 외국인 친구한테 들은건데 미국에서는 MONEY(머니)~ 라고 외치는 사람들도 많다고 합니다. 치즈를 외쳤을 때보다 머니가 더 웃음이 자연스럽고 머니를 외치면서 돈이 정말 많다는 상상을 하면 기분이 좋아져 더 자연스게 웃을 수 있다고 합니다.
김치, 치즈, 머니를 외쳤을 때 입모양이 조금씩 다 다릅니다. 본인에게 가장 어울리는 단어를 찾아서 사진 찍을 때 외치면 됩니다. 참고로 목소리를 크게했을 때 표정이 더 예쁩니다.
3) 히히히히히~ 소리내어 말하기
사진 작가가 추천해서 제가 주로 썼던 방법인데 생각보다 효과가 좋았습니다. 히히히히히를 크게 소리내어 외치면 옆 사람도 어이없어서 웃고 덩달아 나도 웃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4) 웃긴 친구 데려가기
다른 글에서 친구가 함께 오면 큰 도움이 되는 이유에 대해 설명드렸는데 그 중에 하나가 신랑신부의 긴장을 풀어주면서 웃기는 역할입니다.
5) 옆사람 허리, 등, 엉덩이 만지면서 간지럽히기
예전에 TV에서 어떤 연예인이 말한 방법입니다. 몸이 카메라를 가리고 있기 때문에 몸 뒤에서 손으로 상대 허리, 등, 엉덩이를 만지면서 간지럽히면 웃음이 터집니다. 웃기기도 하고 어이없어서 터집니다.
6) 사진 작가한테 빨리 찍어달라고 얘기하기 (매우 중요!)
웃는 것보다 더 어려운 게 웃음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어떻게든 웃었는데 사진 작가가 찍을 때까지 그 미소를 유지하는 게 매우 어색하게 느껴질 것입니다. 그러다보면 미소가 사라지면서 표정이 굳어지는 게 느껴질 것입니다. 이 문제는 내가 그 자리에서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사진 작가한테 웃음 유지하기가 힘드니까 빠르게 많은 사진을 찍어달라고 부탁하는 것입니다. 웃었을 때 그 표정이 유지되는 시간은 길어야 2-3초입니다. 그 사이에 최대한 많이 찍는 것이 핵심입니다.
스튜디오 촬영 예쁘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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