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 스튜디오 촬영 간식 준비 (남으니 조금만 준비하세요!)

웨딩 스튜디오 촬영 간식 준비

안녕하세요.
골든어드바이스입니다.

 


저희가 스튜디오 촬영할 때 인터넷에 있는 많은 글들을 참고해서 간식을 준비하려고 했습니다. 인터넷에 있는 글들을 보면 다들 예쁘게 지퍼백에 개별적으로 포장하고 "예쁘게 촬영 부탁드립니다" 등의 스티커를 붙이는 글을 많이 봤습니다. 물론 촬영 현장마다 다르겠지만 웨딩플래너님께 여쭤봤는데 의외로 준비한 간식 거의 안 먹고 도로 들고 가는 경우가 많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그 얘기를 듣고 간단하게 준비했는데도 많이 남았습니다. 그래서 스튜디오 촬영 당시 분위기 등을 설명드리면서 간식을 많이 준비할 필요가 없는 것 같은 이유를 설명드리겠습니다.

사진 촬영이 4-5시간 기준일 때를 말씀드리는 것이며 촬영이 길어지면 도시락과 간식은 필수입니다! 이것은 저희 부부의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항상 상황마다 사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 간식 준비 인원

1) 신랑
2) 신부
3) 드레스 이모님
4) 사진 작가
5) 웨딩 플래너 (동행할 경우)
6) 함께 온 친구들

스튜디오 촬영 현장마다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 간식은 최소한으로 준비하세요!

저희 스튜디오 촬영은 오후 4시에 시작해서 9시에 끝났습니다. 저희는 약 5시간 촬영하면서 옷 갈아입는 시간을 제외하면 브레이크 타임이 한번 있었습니다. 브레이크 타임 때 앉아서 간식을 먹은 사람이 거의 없었습니다.

저희가 준비한 간식을 테이블 위에 세팅하면서 편하게 드시라고 했지만 사진 작가님, 드레스 이모님 그리고 플래너님은 사탕류 외에는 간식을 전혀 안 먹었습니다. 플래너님은 촬영 중간에 현장을 떠났고 사진 작가님과 드레스 이모님은 간식 먹을 시간에 빨리 촬영을 끝내고 싶어 했던 것 같습니다.

신부도 사탕류 외에는 전혀 안 먹었습니다. 간식을 먹으면 얼굴이 부을 것 같다고 했고 신부는 드레스를 하나 벗고 새로 입는데 시간이 오래 걸려 앉아있을 시간이 별로 없었습니다. 중간에 잠깐 쉬면서 간식 먹고 싶은지 물어봤는데 빨리 끝내고 맛있는 거 먹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드레스를 입은 상태에서 화장실 가는 게 불편하기 때문에 물도 거의 안 마셨습니다. 이런 분위기에서 신랑이 마음 편히 간식 먹기가 눈치 보여 물, 사탕, 빵 조금만 먹었습니다.

즉, 여기 온 사람 중에 간식을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사람은 함께 온 친구들 뿐입니다. 함께 온 친구들도 끝나고 맛있는 거 먹으러 가기로 했기 때문에 허기만 달랬을 뿐 많이 먹진 않았습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플래너님도 간식을 그렇게 많이 준비할 필요가 없다고 했던 것 같습니다.

근데 촬영 현장마다, 사람마다, 상황마다 다 다르기 때문에 그래도 최소로 준비는 해야합니다! 특히 촬영 시간이 길면 필수입니다!

 

 

 

| 간식 추천 유형

1) 한 입에 쏙 먹을 수 있는 간식
2) 설령 옷에 흘려도 안 묻을 간식
3) 치아 사이에 안 끼는 간식
4) 조금만 먹어도 든든한 간식
5) 손으로 먹을 때 끈적거리지 않는 간식
6) 날씨에 따라 쉽게 쉬거나 상하는 간식은 비추천
7) 음료는 생수 외에는 전부 비추천
8) 물티슈도 함께 꼭 챙기세요!

음료는 빨대로 먹어도 한 방울이 튀는 경우가 있습니다. 정말 조심히 먹을 자신 있으면 괜찮겠지만 그래도 생수 외에는 전부 비추천입니다.

 

| 촬영 전날까지 다이어트 했는데 중간에 간식을 먹을 수는 없지!

신부도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웨딩 스튜디오 촬영을 위해 계속 다이어트를 했는데 이제 와서 간식을 먹을 수 없다고 했습니다. 촬영 끝나고 그동안 못 먹었던 것들 다 먹겠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끝나고 생맥주에 치킨 감자튀김을 먹으러 갔습니다.

 

 

 


저희는 간식을 얼마 준비하지도 않았는데도 많이 남아서 다시 집으로 들고 왔습니다. 촬영 끝나고 그동안 못 먹었던 맛있는 것들이 먹고 싶지 남은 간식을 먹고 싶지 않았습니다. 잘 참고하시고 웨딩 스튜디오 촬영 예쁘게 찍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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